대우조선해양, 30년만에 잭업리그 수주‥5.3억달러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9-25 10:58  


대우조선해양이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사로부터 대형 잭업리그 1기를 약 5억3천만달러에 수주했습니다.

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 설비로, 대우조선해양이 잭업리그를 수주한 것은 1983년 이후 30년만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최대 수심 150m 해역에서 해저 12km까지 시추할 수 있는 최첨단 대형 설비로, 겨울철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북해의 혹한과 거친 해상 조건에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

해당 설비는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6년 중순 경 발주처에 인도된 뒤 노르웨이 지역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기존 설비들을 교체해야 하는 시점에 있는 대형 잭업리그 시장은 국내 조선업체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꼽힙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형 잭업리그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잭업 운용사인 머스크 드릴링 社와의 계약을 통해 건조단계에서의 리스크 최소화는 물론 큰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40기,100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 130억달러의 77%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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