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촬영현장, 이준기 죄수복 환한 미소 '눈길'

입력 2013-09-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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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이틀 남긴 MBC 드라마 `투윅스`(소현경 극본, 손형석 최정규 연출)의 사랑과 반전이 넘치는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25일 `투윅스` 측은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 이채미 조민기 김법래 송재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투윅스`의 촬영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서수진 역의 이채미.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이 밝게 웃는 모습 역시 이채미를 향해있다. 이채미의 애교 있는 눈웃음은 지친 현장의 활력소가 된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박재경(김소연)과 문일석(조민기)이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다정한 사이. 쉬는 시간이 되면 두 사람은 극중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무색할 정도로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돌변한다. 여기에 늘 악독한 짓만 골라하는 문일석의 오른팔, 황대준 역의 김법래까지 가세하면 현장은 곧 웃음바다가 된다고.

늘 표정 하나 없는 얼굴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선생 역의 송재림 역시 촬영현장에서는 카리스마 대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선배 배우들과 제작진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투윅스`의 주인공 장태산(이준기)은 딸 수진을 살리기 위해 공권력과 검은 힘에 대항하며 죽을힘을 다해 도망쳤다. 자칭 `쓰레기`였던 장태산이 탈주과정을 통해 성숙해가는 모습은 모든 사건 해결에 진정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태산을 인간 이하라고 여겼던 검사 박재경과 경찰 임승우(류수영) 역시 그의 무죄를 믿게 되었고, 지원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그가 사랑했던 여인 서인혜(박하선) 역시 8년 전의 오해와 그의 진심을 깨닫게 되었다. 살해누명과 탈주는 장태산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갔지만, 동시에 삶의 이유를 부여했다.

지난 달 7일 첫 방송 이후, 예측이 불가능한 작가의 상상력은 손에 땀을 쥐게 했고, 배우들의 처절한 감정연기와 온몸을 던진 액션연기는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영화 못지 않은 영상미를 선사했다. 또한 인물들에게 부여된 독특한 설정과 사연들은 드라마가 종영에 가까워지면서 각 인물들의 본성을 폭발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투윅스`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장태산이 끝내 탈주에 성공해서 수진의 수술에 성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문일석과 조서희의 예측 불가능한 공격에 패배할지, 아니면 제 3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투윅스` 촬영현장 사진 배우들 웃고있는 모습 훈훈하다" "`투윅스` 촬영현장 이번주가 끝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투윅스` 촬영현장 대박 이번 주도 본방사수 할게요" "`투윅스` 촬영현장 벌써부터 슬퍼" "`투윅스` 촬영현장 해피엔딩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투윅스`는 26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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