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

입력 2013-09-25 17:30   수정 2013-09-25 18:04

<앵커>
CEO초대석
오늘은 베어링 자산운용의 곽태선 대표이사를 모셨습니다.
질문1>
아직 국내 투자자들은 베어링 자산운용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베어링 자산운용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린다.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
베어링자산운용은 세계적인 자산운용 회사로, 고객들에게 선진국 및 이머징 마켓 주식과 채권, 자산 배분에 대한 투자 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으로 중앙 은행, 공공 및 민간 연기금, 정부기관, 금융기관, 개인투자자 등을 포함한다.
베어링은 전세계 시장에 걸쳐 투자역량, 고객과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전세계 11개국에서 38개의 국적을 가진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베어링은 올 3월 세이에셋 코리아자산운용의 인수를 완료했다. 이는 아시아 3대 시장인 한국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베어링의 믿음을 드러낸다.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은 현재 국내 최대 독립 자산운용사 중 하나이다. 현재 20명 이상의 투자전문인력을 포함하여 총 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8월 31일을 기준으로 총 약 8.3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질문2.>
대표님은 베어링 전신인 세이에셋 시절 높은 수익률 펀드로 이름을 날리신 걸로 안다. 요즘 국내 시장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가 궁금하다.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
이번 달 국내 주식 시장의 주요 이슈로는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시화로 인한 신흥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에서의 자금 유출, 최근 경제 지표로 입증되는 유럽시장의 경기회복 가능성, 그리고 연내 기업 실적 모멘텀 변화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 경제 위기,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경제 위기에 대한 주요 자료를 보면, 한국은 비교적 잘 견디고 있다. 이는 한국이 다른 신흥국과는 달리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 높은 외환 보유고, 그리고 낮은 단기 해외부채 비율 등 훨씬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은 이미 최근에 외국인 자본 유출을 겪으며 저평가 된 바 있다. 따라서 다른 신흥시장에서 흘러나온 자본이 다시 한국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시장은 지난 몇 주 동안 이러한 자금 유입을 경험했다.
한편, 최근 유로존의 경제 펀더멘털 개선은 한국 투자자들의 향후 투자심리를 회복시켜 줄 것이다. 최근 대 유럽 수출이 일정량 증가하고 유로존 PMI가 상승한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한국의 대 유로존 수출 역시 점차적으로 개선 되고 있다. 즉, 요로존의 경제 위기 악화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독일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지원할 지 여부를 알 기 위해서는 9월 독일 선거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기업 실적 모멘텀에 대한 명확한 회복 조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적 모멘텀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시가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적 성장 모멘텀이 향 후 수 개월 이내 회복 될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지배적인 거시적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활황장세를 이룰 정도로 기업 실적 및 자본 흐름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문3>
베어링의 신흥시장에 대한 전문성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 등으로 아시아 등 신흥시장들의 금융시장이 불안하다. 어떻게 봐야 하는지 말씀 부탁 드린다.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근 이머징 시장의 주식이 다소 변동성을 보이긴 하였으나 선진시장 주식 및 이머징 시장 주식 모두 현재 역사적 평균 밸류에이션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지역의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로 미국과 아시아의 밸류에이션 갭이 확대되었다. 현재 주식시장의 환경 내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의 이익성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전세계적인 경기회복세가 결국 아시아 지역의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며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아시아 제조업체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 부분에도 불구하고 양적 완화의 축소로 촉발되는 통화 및 정책 리스크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질문4>
중국 시장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건지 말씀 부탁 드린다.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
중국의 새 정부가 지난 7월, 중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 및 2013년 목표인 7.5%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확인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는 이미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중국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 되었고, 가장 최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개월래 최고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전환했음을 시사 했다.
비록 지난 몇 개월 간 중국의 성장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나,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기 시작했음을 볼 수 있다. 베어링은 중국의 국내 및 주요 수출 시장의 경제 활동이 안정되면, 과거 MSCI 중국 지수 대비 저평가된 시장 상황과 맞물려 향후 수 개월 내에 중국 주식 시장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경제 전망 개선에 따라 주식 시장 또한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


질문5>
앞으로 베어링자산운용은 어떤 상품들로 국내 투자자의 자산 증식에 도움을 줄 계획인가?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
베어링자산운용은 국제적 투자운용회사이며 자사의 투자 능력은 선진국과 신흥 시장의 주식, 채권, 멀티에셋 포트폴리오를 아우른다. 자사는 다양한 형태의 금융상품을 일부 출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는 신규 상품 출시를 지속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
해외 주식 상품으로는 `차이나셀렉트펀드`와 `아세안프론티어펀드`를 추천한다. `베어링 차이나셀렉트펀드`는 중국의 도시화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장기적 노력의 최대 수혜 기업들에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베어링 아세안프론티어펀드`는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두 가지 요소, 소비의 증가와 인프라 투자에 집중한다.
좀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고배당 펀드`와 `차이나 본드 펀드`를 추천한다. 베어링의 `고배당 펀드`는 양호한 장기 성과를 바탕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저금리 시대에 시장 시세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상품을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지난 8월에 출시된 `베어링 차이나 본드 펀드`는 중국 채권 및 위안화 표시 역외채권에 투자하여 이자소득, 자본이익, 환이익 등 수익 창출을 극대화 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다.


질문6>
대표님은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간 이민 1.5세대시다.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변호사가 된 뒤 월가 유수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약하다 베어링 증권 한국지점 부지점장으로 들어와 금융인이 되셨는데, 한국 시장 상황이 지금이 제일 어렵다고 보시는지?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
변호사가 첫 직업이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경영에 관심이 있었다. 변호사로 일할 때에도 처음부터 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계획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금융 관련 업무를 맡게 되었다. 1988년에 베어링 증권에서 리서치 팀장으로 금융계에 정식으로 첫 발을 디뎠다. 내 지난 경험을 돌이켜 봤을 때, 현재의 한국 시장이 지금까지 중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내 소견으로는 세계 경제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그 정도는 비교적 완만할 것이다. 한국 주식시장은 이미 올해 상반기에 외국인 자본 유출을 겪으며 저평가 된 바 있다. 따라서 다른 신흥시장에서 흘러나온 자본이 다시 한국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질문7>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으시다면?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
지난 10년간 경제 흐름의 중심은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했다. 기존에 선진국이 차지하던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이제 신흥국이 된 것이다. 베어링은 신흥시장의 성장이 선진국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은 경제 개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아세안 시장 또한 강한 장기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어링의 시장 전망을 기반으로, 지금이야말로 신흥 시장에 투자해 아직 눈에 띄지 않은 장기적인 성장의 기회를 찾을 기회라고 조언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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