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침대 벌레 '먼지다듬이', 박멸도 힘들다고?

입력 2013-09-26 11:39   수정 2013-09-26 16:25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실내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의 침대와 소파에서 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MBC `불만제로 업(Up)`은 25일 까사미아의 온라인용 제품 `까사온` 침대와 소파에 벌레가 서식하고 곰팡이가 피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소비자들은 이 제품이 KC 인증 마크와 친환경 인증을 받아 믿었는데도 이같은 벌레가 나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문제의 가구에 서식하는 벌레는 `먼지다듬이`로 매우 박멸하기 힘들다고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이 침대와 소파에 쓰인 목재는 함수율(목재에 들어있는 수분의 비율)이 기준치보다 높아 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또한 가구 제작 과정에서 건축용 목재를 사용해 충격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까사미아 침대 벌레라니...친숙한 브랜드인데" "까사미아 침대 벌레, 평소 호감이었는데 웬말?" "까사미아 침대 벌레, 온라인 제품은 매장 제품하고 그렇게 다른 거였나" "까사미아 침대 벌레, 방송만 봐도 몸이 근질근질"이라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보도 이후 까사미아 측은 "방송 보도 사례와 같은 경우의 문제를 고객센터로 요청할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제품 교환 및 전액 환불 처리를 해 드린다고 공지하고 있다"며 "먼지다듬이 또는 관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고, 엄격한 함수율(목재 수분 함유량, 가구업계 일반 기준:12%)을 기준치 이하로 철저히 관리했지만, 드물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등장한 내부 구조물 목재에 대해선 "해당 목재는 1차 가공된 목재로 소파 내부 혹은 하단매트리스에 일반적으로 제품 구조를 잡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까사미아 측은 또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까사온`은 특성상 일부 제품은 별도 생산 및 벤더 체계로 운영되나, 당사에서 최종적으로 도의적 책임을 안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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