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유통망 확대‥활성화 기대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9-26 17:54  

<앵커>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통신요금이 30% 이상 저렴함 알뜰폰을 우체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부족한 유통망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알뜰폰이 이번 조치로 얼마만큼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합니다.
판매되는 단말기는 피처폰과 3G폰, LTE폰 등 총 17종이고 요금제는 선불과 후불 요금제를 합쳐 18가지 중 선택 가능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가입자 증가 추이에 따라 취급 우체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
점차 확대를 시키려고 한다. 처음부터 많은 우체국에서 하다보면 준비부족으로 국민들이 혼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많은 국민들이 저렴한 통신수단을 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달 말부터는 전국 새마을금고 100여곳에서도 알뜰폰이 판매될 예정이어서 소비자와의 접점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알뜰폰 사업은 본격젹으로 시작된 지 약 2년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번호이동자 수 현황을 봐도 이동통신 3사에서 6만명 이상이 알뜰폰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일부 알뜰폰 사업자들은 아직까지 본인인증과 소액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가 본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본인인증 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하는데 많은 알뜰폰 사업자들의 자본금 규모나 조건이 기준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데이터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알뜰폰 데이터 요금제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만큼 마케팅이 중요한데 이통3사와 경쟁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정부가 LTE망의 이용대가를 낮추고 과잉 보조금을 단속하는 등 알뜰폰 활성화에 좀 더 힘써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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