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증권사 - 파고 넘는다 5탄]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신흥국 공략·인재 등용이 해법"

신동호 기자

입력 2013-09-26 16:30  

<앵커>
한국경제TV는 수익성 악화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증권사들의 새 돌파구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순서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를 만나봤는데요.

유 대표는 증시불황 극복을 위해 해외진출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좋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터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종합자산관리업이나 이걸 키우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많이 만들고 해외를 적극 진출해서 새로운 것들을 찾아야 합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국내 증권업 발전을 위해 해외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증권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브로커리지 수익을 줄여 편중된 수익구조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외진출은 특히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나아가면서 우리나라 IB들의 강점을 발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 그런 나라들을 찾다보니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그나라들의 경제성장이나 자본시장발전모델이 한국입니다. 그래서 그런 나라들에 간다면 우리만의 노하우를 갖고 경쟁을 할수있고 뿌리를 내릴 수있습니다."

유 대표는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국내 증권사들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 인베스트먼트 뱅크로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업계 불황 속에서 대부분의 증권사가 채용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지만 좋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증권업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지금은 시장이 안좋지만 어차피 시장은 싸이클이 있는거고 몇년후에는 호황을 맞이할텐데..지금 좋은 인재를 많이 뽑아 훈련시켜야지만 그호황때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꾸준히 사람을 뽑아야합니다.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책임이 결국은 요즘 고용이 아니겠느냐.그래서 꾸준한 고용을 통해 회사를 잘 경영해서 고용을 계속 하는 것이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유 대표는 그러나 최근 증권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창의성이 중요한 금융산업의 특성상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과 같은 포괄주의적 금융법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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