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코스콤 사장도 관료 출신 '유력'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9-27 16:30  

<앵커>
4개월간 공석 중이던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에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선임되면서 기타 증권 유관기관장 인선 역시 속도가 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들 기관장 자리 역시 정부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금융당국 의중에 따라 사실상 `좌지우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사실상 공석중인 증권 유관기관장 자리는 예탁결제원과 코스콤.


거래소 차기 이사장 선임이 마무리되면서 이들 기관장 인선 절차 역시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이미 지난 6월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고, 예탁원은 김경동 사장의 사표가 금융위원회에서 수리되는 즉시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예탁원 사장은 내·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주주총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

코스콤은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와 주총을 거쳐 결정되는데, 사실상 금융당국의 의중을 배제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이들 기관장의 인선 절차 개시 시점은 금융위원회 1급 등 국장급 간부 등의 자리 이동 등에 대한 내부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즉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들 기관 역시 정부 당국의 의중에 따라 결정되는 자리"라며 사실상 관료 출신이 유력한 상황임을 내비쳤습니다.

아울러 현재 이들 기관장의 후임 하마평에는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우기종 전 통계청장 등 이번 거래소 이사장에 지원했다가 낙마한 후보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로대로라면, 증권 관련 유관기관장 전원이 모두 관료 출신으로 채워질 공산이 커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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