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QE 축소, 연기될 수도"

입력 2013-09-30 07:12   수정 2013-09-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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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에반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축소가 내년 초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에반스 총재는 현지시간 2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추가적인 확신을 가지려면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다양한 모습을 더 확인해야 한다"며 "연준이 조금 더 기다린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번스 총재는 테이퍼링이 내년 1월 이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이날 시라쿠스 대학 연설에서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줄 뉴스를 보고 싶다"며 "미국 경제가 테이퍼링에 나설 정도로 탄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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