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오 마이 베이비' 예능 출격, 첫 주자는 임현식

입력 2013-09-30 16:44  

SBS가 `新가족 리얼성장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를 선보인다.



`오마베`는 조부모(祖父母)와 손주로 이뤄진 가족 4커플이 출연해 아빠 엄마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내며 겪는 일상들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관찰한 신개념 리얼성장예능프로그램. 첫 번째 주자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감초 연기로 많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탤런트 임현식 가족이 출연한다.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오마베`는 `손주와의 나이차 반백년` `마음만은 육아 베테랑, 실제로는 육아 왕초보`인 할아버지와 육아 베테랑인 할머니들이 손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통해 재미는 물론, 직접 터득한 금쪽 같은 육아팁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황혼 육아에 대한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맞벌이 부부를 대신해 조부모들이 손주를 키우는 황혼육아시대라는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관찰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가족으로 촬영에 들어갈 배우 임현식은 2004년 아내와 사별해 홀로 세 딸을 시집 보낼 만큼 육아 베테랑으로 슬하에 네 명의 손자와 손녀들이 있다. 평소 손자, 손녀들에게 직접 손수레나 그네를 만들어 줄만큼 무한사랑을 주고 있는 임현식은 이 프로그램에서 딸과 사위의 도움 없이 네 명의 손자, 손녀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을 공개함은 물론, 남다른 육아 철학이 여과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임현식은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프로그램 취지를 듣고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손자 손녀들과 함께하며 더욱더 많은 추억들이 생길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연출은 S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배성우 PD가 맡았다. 배성우 PD는 `스타킹-다이어트킹 프로젝트`에서 트레이너 숀리를 발굴,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읏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연출력으로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마베` 제작진은 "`황혼 육아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맞벌이 부부를 대신한 조부모들의 육아 비중이 커졌지만 손주들과 친해지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다"며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관계를 진솔하고 꾸밈없이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공감과 감동, 그리고 웃음을 선사하며 다시금 가족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예능 `오! 마이 베이비`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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