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조련에 정유미 "날 들었다 놨다 한다...정신 바짝 차릴 것"

입력 2013-10-06 10:59   수정 2013-10-06 10:58

배우 정유미가 자신을 `들었나 놨다`하는 가수 정준영에 대해 언급했다.



정유미는 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 정준영과 함꼐 우결 마음에 입주해 각자의 짐을 정리했다.

정준영은 정유미에게 "음식을 배달시키자"며 묻지도 않고 자장면 두 그릇을 주문했다. 정유미는 정준영의 터프함이 싫지 않은 듯 주문을 따랐다.

배가 많이 고픈 듯 허겁지겁 자장면을 먹는 정유미를 본 정준영은 "보통 여자들은 이쯤에서 `그만 먹어야돼` 이렇게 하지 않나? 내숭이 없어"라고 타박했다.

이에 정유미는 "사실 난 자장면 별로 안 좋아하거든?"이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정유미를 위로하려는 듯 갑자기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며 손으로 정유미의 눈을 감겼다.

정준영은 오락실 게임기를 꺼냈고, 정유미는 게임에 소질이 없고 관심도 없었지만 정준여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게임을 했다.

신혼집부터 꾸미고 싶은 정유미는 점점 분노에 차올랐지만 정준영은 눈치 없이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화가 난 정유미의 상태를 눈치 챈 정준영은 정유미만을 위한 쥬크박스를 만들어 달콤한 세레나데를 들려줬다. 자신의 자작곡을 들려주는 정준영의 모습에 정유미는 기뻐했다.

이후 정유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말 날 들었다 놨다하는 것 같다"라며 "생각하니까 되게 기분 나쁘다. 뭔가 조련당하는 느낌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준영 조련 정말 알 수 없네" "정준영 조련 오락가락 하네" "정준영 조련 정유미 정신 차려야겠다" "정준영 조련 정준영 한대 쥐어박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우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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