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평택 등 1.2순위 적고 인터넷 청약 생소한 노령인구 많아
청약통장 필요 없고 접수 방법 간편한 3순위 청약에 실수요 몰려
수도권 지역 신규분양 아파트의 3순위 청약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평택과 안성 등은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몇 안 되는 곳인데도 1.2순위보다 3순위 청약에 몇 배나 되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역의 청약통장 가입자가 부족한 것과 인터넷 청약을 꺼리는 노령인구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청약을 받은 수도권 아파트들은 공통점이 있다. 1~2순위 청약에서는 사람들이 지원하지 않지만 3순위에서 대거 몰리는 현상이다. 주택시장 침체로 청약이 3순위까지 넘어오는 경우가 많고 대단지들의 경우에는 미분양으로 남았던 선례가 있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 청약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청약을 받았던 e편한세상 평택은 1.2순위 청약자(115명)와 3순위 청약자(571명)가 5배 이상 차이 났으며 이달 초 청약을 받은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1.2순위:115명, 3순위:859명) 역시 차이가 7배가 넘었다. 이 두 개 단지보다 1.2순위 청약자가 많았던 안성 롯데캐슬도 3순위에서 대거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에 3순위서 사람들이 몰리는 경향은 청약통장 1.2순위자가 부족한 이유가 크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안성시의 청약통장 1.2순위자는 3만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3만2206명, 이중 1만8956명만이 1.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기존 3종 청약통장인 청약예금 가입자(85㎡ 이하, 399명)와 청약부금(596명), 청약저축(2362명)의 1.2순위자까지 모두 합쳐도 2만2313명밖에 되지 않는다.
평택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청약종합저축 1.2순위 가입자가 5만4528명에 그치고 있으며 기타 3종의 1,2순위자들 모두 합쳐도 6만5232명에 그친다. 이는 같은 기간 동일한 범위로 집계된 서울의 312만3361명의 1~2%에 머무르는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데도 서울과 수도권 외곽지역을 단순 청약률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며 “실제 청약의 성공유무는 단지의 규모와 지역의 예상 수요, 분위기 등을 종합해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수도권 외곽지역의 경우 인터넷 청약방법을 모르는 노령인구가 많다는 점도 순위 내 청약을 꺼리는 이유라고 현장에서는 설명한다. 최근 일부를 제외하고는 은행 창구에서의 청약접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모델하우스에서 곧바로 청약이 가능하고 동호수 지정이 가능한 후순위 청약 등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안성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는 사전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한 수요자들이 이미 전체가구수를 넘어설 정도로 3순위 청약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성 롯데캐슬의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지역의 경우 천안이나 아산 등 충남권 수요자들도 적잖지만 순위 내 청약을 신청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후순위 청약에 신청하겠다는 예비수요자들도 많다”며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안성지역에서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3순위를 비롯한 후순위의 청약 경쟁률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성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0층, 30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로 2320가구의 랜드마크 단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176가구, 74㎡ 554가구, 77㎡ 236가구, 84㎡ 354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4Bay 판상형을 기본으로 한 특화평면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면적 77㎡는 부분 임대용 특화공간을 도입해 세대 내 화장실을 3개를 제공하여 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안성지역에서 2009년 이후 신규분양 아파트가 전무하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59㎡는 10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물량으로 관심이 높다.
안성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3.3㎡당 66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 옵션품목인 광파 오븐까지 무료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사업을 주관하는 신동해개발AMC(시행사)는 10월 7일 3순위 청약을 받고 10월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안성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6-4번지(공도우림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시기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031 - 691 - 7030
청약통장 필요 없고 접수 방법 간편한 3순위 청약에 실수요 몰려
수도권 지역 신규분양 아파트의 3순위 청약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평택과 안성 등은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몇 안 되는 곳인데도 1.2순위보다 3순위 청약에 몇 배나 되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역의 청약통장 가입자가 부족한 것과 인터넷 청약을 꺼리는 노령인구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청약을 받은 수도권 아파트들은 공통점이 있다. 1~2순위 청약에서는 사람들이 지원하지 않지만 3순위에서 대거 몰리는 현상이다. 주택시장 침체로 청약이 3순위까지 넘어오는 경우가 많고 대단지들의 경우에는 미분양으로 남았던 선례가 있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 청약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청약을 받았던 e편한세상 평택은 1.2순위 청약자(115명)와 3순위 청약자(571명)가 5배 이상 차이 났으며 이달 초 청약을 받은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1.2순위:115명, 3순위:859명) 역시 차이가 7배가 넘었다. 이 두 개 단지보다 1.2순위 청약자가 많았던 안성 롯데캐슬도 3순위에서 대거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에 3순위서 사람들이 몰리는 경향은 청약통장 1.2순위자가 부족한 이유가 크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안성시의 청약통장 1.2순위자는 3만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3만2206명, 이중 1만8956명만이 1.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기존 3종 청약통장인 청약예금 가입자(85㎡ 이하, 399명)와 청약부금(596명), 청약저축(2362명)의 1.2순위자까지 모두 합쳐도 2만2313명밖에 되지 않는다.
평택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청약종합저축 1.2순위 가입자가 5만4528명에 그치고 있으며 기타 3종의 1,2순위자들 모두 합쳐도 6만5232명에 그친다. 이는 같은 기간 동일한 범위로 집계된 서울의 312만3361명의 1~2%에 머무르는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데도 서울과 수도권 외곽지역을 단순 청약률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며 “실제 청약의 성공유무는 단지의 규모와 지역의 예상 수요, 분위기 등을 종합해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수도권 외곽지역의 경우 인터넷 청약방법을 모르는 노령인구가 많다는 점도 순위 내 청약을 꺼리는 이유라고 현장에서는 설명한다. 최근 일부를 제외하고는 은행 창구에서의 청약접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모델하우스에서 곧바로 청약이 가능하고 동호수 지정이 가능한 후순위 청약 등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안성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는 사전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한 수요자들이 이미 전체가구수를 넘어설 정도로 3순위 청약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성 롯데캐슬의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지역의 경우 천안이나 아산 등 충남권 수요자들도 적잖지만 순위 내 청약을 신청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후순위 청약에 신청하겠다는 예비수요자들도 많다”며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안성지역에서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3순위를 비롯한 후순위의 청약 경쟁률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성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0층, 30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로 2320가구의 랜드마크 단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176가구, 74㎡ 554가구, 77㎡ 236가구, 84㎡ 354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4Bay 판상형을 기본으로 한 특화평면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면적 77㎡는 부분 임대용 특화공간을 도입해 세대 내 화장실을 3개를 제공하여 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안성지역에서 2009년 이후 신규분양 아파트가 전무하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59㎡는 10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물량으로 관심이 높다.
안성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3.3㎡당 66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 옵션품목인 광파 오븐까지 무료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사업을 주관하는 신동해개발AMC(시행사)는 10월 7일 3순위 청약을 받고 10월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안성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6-4번지(공도우림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시기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031 - 691 - 7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