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외면받는 중소형사

신용훈 기자

입력 2013-10-08 17:47  

<앵커> 8.28대책 이후 중소형 건설사들의 분양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형 건설사들의 일부 단지에서는 청약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8.28대책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중소형사의 일부 단지는 청약 미달사태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8월 말 분양에 들어간 한국토지신탁의 논산 코아루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0.55대1의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방 분양호조세에도 불구하고 81㎡를 제외한 나머지 타입에서 대거 미달사태가 난것입니다.
<인터뷰>한국토지신탁 관계자
"그곳이 논산내에서도 입지가 열위에 있다.
사실은 시내에서 좀 떨어진 구시가지 쪽에 있어서 초기 계약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청약 접수건수가 1건에 그친 곳도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에 들어서는 동문굿모닝힐은 86가구 모집에 59㎡A 타입에서 1가구만 청약접수가 이뤄졌고,
울산 풍진힐그린파크 역시 1가구만 청약에 나서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밖에 전주 코오롱스카이타워는 대형을 제외한 84㎡가, 포항 양학도뮤토는 150㎡ 이상에서 부진한 청약률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일부 중소형 건설사들이 미분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지여건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김은진 부동산 114팀장
"과거에 비해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만큼 주거환경이 좋거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 위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 분양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입지여건이 열악한 일부 중소형사들의 단지는 향후 계약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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