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끝나지 않은 갑의 횡포 의혹‥社 "위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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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3 09:58   수정 2013-10-13 10:05

아모레퍼시픽, 끝나지 않은 갑의 횡포 의혹‥社 "위법 아니다"





남양유업과 배상면주가 등의 밀어내기 횡포가 잠잠해질때쯤 아모레퍼시픽이 또 다시 갑의 횡포를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YTN은 아모레퍼시픽의 영업팀장이 대리점 업주에게 대리점 운영을 포기할 것을 강요하며 막말과 폭언을 한 녹음 파일이 공개했다.

지난 2007년 녹음된 50분 분량의 녹음파일에는 부산 지역 영업팀장이 대리점주 문 씨를 술자리로 불러 욕설과 폭언을 하고 10년 동안 운영해온 대리점 운영 포기를 강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문 모씨는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본사에서 대리점 포기를 강요받은 것도 모자라 영업의 핵심인 방문판매원과 카운셀러를 본사가 빼 내가는 방식으로 대리점 문을 닫게 만든 내용도 포함됐다.

또 다른 피해자인 장창래 씨는 "지난 2007년 같은 방식으로 본사에 대리점을 빼앗겼다"며 "이렇게 반납한 대리점 운영권은 본사 퇴직자들에게 돌아갔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YTN에 "막말 의혹과 관련해 이미 내부적으로 조사를 했지만 어떠한 협박이나 폭언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 갑의 횡포를 부정했다.

또 "방문판매원을 빼내는 방식의 대리점 쪼개기나 강탈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일부 대리점주들이 계약사항을 위반해 거래가 종료된 경우라며 위법성은 없다"고 해명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피해업주 30여 명은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녹음파일을 증거로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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