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슬지/ 비타민처럼 톡톡, 생활의 활력을 찾아드리는 헬스앤이슈입니다.
홧김에 싸움을 하고 홧김에 살인까지, 요즘 화를 참지 못해 벌어지는 범죄들이 늘고 있는데요. 만약 순간적으로 화가 폭발하고 참으려 해도 조절이 안 된다면
자신도 분노조절 장애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 <헬스 앤 이슈>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뉴스 1> 증가하는‘분노조절장애’
분노조절 장애는 감정을 관장하는 뇌 변연계와 이성적 판단을 관장하는 전전두엽의 연결이 약해져, 이성이 감정을 정상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변연계와 전전두엽이 연결되는 3세 정도에 부모의 싸움 등 주변 환경이 불안할 경우 발생될 수 있는데요. 평소 조절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멈춤 능력을 강화해 30초 안에 일어날 분노를 억제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피해자와 가해자의 문제를 벗어나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떠올리면 좋습니다. 이외에 화를 제때 표현하거나 심호흡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그러나 스스로 화를 절제할 수 없거나 폭력까지 휘두른다면 필히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스 2> 플라스틱 빠는 아이들, 위험!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보면 아이들이 입에다 넣고 빠는 경우가 많은데요. 플라스틱 장난감일 경우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공동 연구팀은 일부 플라스틱 제품 등에 함유되어 있는 비스페놀에이가 아동의 감정과 행동, 그리고 학습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하였습니다.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소변의 비스페놀에이 농도가 10배 높아질수록 아이들의 불안 우울 수치는 107%, 사회성 문제 수치는 122%, 집중력 문제 수치는 93%가 증가했는데요. 반면 아이들의 읽기 능력은 41%, 쓰기 능력은 31%, 계산능력은 43%가 감소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비스페놀 에이가 뇌의 도파민 균형과 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미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하지만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한 것은 아니므로 후속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3> 대장암의 씨앗, 대장용종!
대장용종이 대장암의 씨앗으로 알려지면서 대장용종에 대한 사람들의 올바른 인식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장용종은 대장 안쪽 점막의 표면에서 돌출된 조그만 혹 모양의 조직입니다. 그 종류로는 크게 선종성용종, 과형성용종, 염증성용종이 있는데요. 이 중 선종성용종은 암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거가 필요합니다. 특히 크기가 1㎝ 이상으로 크면 암일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절제해야 하는데요. 반면 비종양성 용종인 염증성 용종과 지방종 등은 암으로 진행되지 않아 특별한 치료는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검사 중 발견되는 용종이 육안으로는 종양성과 비종양성을 구분하기 어려워 가능하면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절제술 후에도 용종이 발견된 경우, 다른 용종의 존재나 새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슬지> 올리브유가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발연점이 낮아 튀김에 사용하면 맛을 손상시키는데다 몸에 좋지 않은 물질들도 생성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샐러드 같은 차가운 요리나 볶음 요리 등에 쓰시면 맛에 건강까지 지켜주는 일석이조의 식품이니까요. 현명히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헬스 &이슈>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