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양심 가격당했다' 발언에 예체능 팀 진땀 뻘뻘 '민망'

입력 2013-10-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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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존박의 `양심 가격` 발언에 예체능 농구단이 진땀을 흘렸다.




15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단이 우지원 전희철 김훈 신기성 석주일로 구성된 `연고전 레전드팀`과 첫 농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그 가운데 존박의 "양심 가격 당했다"는 예상치 못한 발언에 예체능 농구단과 레전드팀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경기하면서 가장 심하게 했던 파울이 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석주일이 "상대 선수의 낭심을 집중 공격했다"고 발언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에 존박은 돌연 "나도 양심 가격 당했다"고 발언해 예체능 농구단과 레전드팀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랜 외국생활로 인해 존박이 남성의 성기를 완곡하게 이르는 `낭심` 용어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생긴 일인 것.

존박의 `양심 가격` 발언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 진땀 흘리며 "낭심, 낭심"이라고 설명하는 등 때 아닌 `낭심 설명회`가 펼쳐지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재차 "양심? 낭심?"이라며 어리둥절해하는 존박에게 박진영은 "양심은 가슴에 있는 것이고 낭심은 거기..."라며 무언의 눈빛을 보냈고 존박은 `낭심`의 뜻밖의 의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존박 양심 가격 무슨 말인가 했네" "존박 양심 가격 다른 깜짝 놀랐을 듯" "존박 양심 가격 발언 존박 서툰 한국어 귀여워" "존박 양심가격 `예체능`팀 순간 진심 멘붕왔을 것 같음" "존박 양심 가격 발언 빵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사진=KBS2 `우리동네예체능`)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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