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부라더스' 정경호 몰래카메라, 결국 실패 '폭소만발'

배우 정경호의 몰래카메라가 화제다.



15일 방송된 tvN `하정우 부라더스`에서는 영화 `롤러코스터` 팀 하정우 정경호 고성희 등이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정우는 정경호가 라디오 스케줄을 간 사이 `정경호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정경호가 라디오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자 본격적으로 몰래카메라가 시작됐다. 배우들은 "군대를 다녀온 뒤 달라졌다" "정우를 대하는 모습과 나를 대하는 모습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라며 정경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특히 황당한 표정을 짓는 정경호에게 쐐기를 박기 위해 김재화는 "경호는 이미 자기가 스타가 됐으면서도 항상 주목받고 싶어한다"라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어리둥절한 정경호에게 최규환은 물이 담긴 소주병을 병째 마시며 과장된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본 정경호는 웃으면서 최규환이 마시던 소주병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이어 가짜 소주라는 걸 알게 된 정경호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다. 내가 형들을 10년 봤는데 솔직히 딱 20초 속았다. 규환이 형이 소주를 마시는 걸 보고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경호 울리기 몰래카메라`는 실패로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정경호는 잠시 뒤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를 축하하기 위한 것. 하정우는 처음엔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정우 부라더스` 정경호 몰래카메라 귀여워" "하정우 부라더스` 정경호 몰래카메라 배우들 연기하는 모습보고 빵터졌다" "`하정우 부라더스` 정경호 몰래카메라 이렇게 어설퍼서야 정말 재밌었다" "`하정우 부라더스` 정경호 몰래카메라 함께 여행떠난 모습 부러워" "`하정우 부라더스` 정경호 몰래카메라 정말 즐거워보였다" "`하정우 부라더스` 정경호 몰래카메라 깨알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롤러코스터`는 주인공인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와 각양각색의 승객, 승무원들이 탄 비행기가 예기치 못한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17일 개봉된다.(사진=tvN `하정우 부라더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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