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육칠팔, 미국 뉴욕 입성

입력 2013-10-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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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고기 브랜드 `강호동 백정`이 미국 심장부 뉴욕에 입성했습니다.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은 뉴욕 맨하튼 동부 플러싱(Flushing)에 가맹점을 오픈하고 지난 9월 1일(현지 시각) 영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월 LA에 첫 매장을 연 지 1년만에 6번째 해외 점포.

`강호동 백정`의 이번 뉴욕 진출은 지난 1년간 해외 매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중대형 독립 매장으로 진출해 한국식 BBQ를 패밀리레스토랑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 입니다.

`강호동 백정` 뉴욕 플러싱점은 429㎡(약 130평) 규모로 152-12번가에 위치해 동양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왕래가 잦아 브랜드 홍보를 위한 위치로 적격이지만, 지난 2011년 JYP의 박진영이 문을 연 삼겹살 전문 한식당 `크리스탈벨리`는 개업 1년째인 지난해 매출 16억원에 당기순손실 15억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곳 입니다.

`강호동 백정` 뉴욕 플러싱점은 성공적인 매장 안착을 위해 철저한 시장 분석을 거쳐 한국 전통 방식과 함께 현지화된 메뉴를 첨가해 구성했습니다. 석쇠에 구운 한국식 고기구이(BBQ)와 함께 구워먹는 김치, 부드러운 계란찜을 제공하고 미국인의 입맛에 맞춘 콘샐러드와 샐러드를 추가했습니다.

9월 한달간 운영한 결과 일평균 420명이 방문했으며, 월매출은 48만 달러(한화 약 5억)를 기록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비율은 70%와 30%를 차지했습니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미국의 유명 음식 비평가 조나단 골드(jonathan gold)가 `LA타임지`에서 가장 맛있는 한식으로 `강호동 백정`을 꼽았다"며 "한국적인 맛으로 세계적인 브랜드와 나란히 경쟁해 미국시장 1위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강호동 백정`은 뉴욕과 LA, 워싱턴 등 미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연내 20여개의 해외 가맹점을 운영한다는 계획 입니다. 이미 맨하튼, 플러튼, 워싱턴을 비롯 중국 광저우, 심천, 필리핀은 공사가 진행중이고 캐나다, 뉴저지 등지는 계약 마무리 단계로 현재 점포 부지 확보가 한창 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호동 백정` LA점을 비롯한 애틀란타, 하와이점에서 월매출 50만불(한화 5억 4천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매출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사업성 검증도 마무리되어 뉴욕을 포함한 미국내 주요 도시에서도 충분히 승산있다는 판단 입니다.

한편, ㈜육칠팔은 가맹사업 진출 2년만에 전국 300호점의 가맹점을 달성했고, `강호동 백정`, `강호동 치킨678`, `아가씨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브랜드를 운영 중 입니다. 2013년에는 국내 가맹점 500호점, 해외 가맹점 20호점까지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목표. `강호동 백정`은 지난 10년간의 국내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중저가 서민형 구이 브랜드로 한국 전통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한 해 전국 100여개의 가맹점이 오픈한 인기 브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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