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하차이유 "점점 부족함 느껴 하차 결심‥안울 수 없었다"

입력 2013-10-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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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하차이유 (사진= 한경bnt)




주원 하차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주원은 15일 서울 논현동의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BS ‘1박2일’에서 하차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주원은 “`1박 2일`을 하차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마지막 촬영 때는 결국 눈물바다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형들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고 응원해 줬지만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시청자들 중 가끔 ‘쟤는 왜 들어간거냐’ ‘왜 아직도 있냐’ 등의 글을 남긴 걸 종종 보면 미안하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1박2일’에 합류한 뒤 1년 정도 지나면 그래도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부족함에 점점 더 강하게 느껴져 결국 하차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형들을 못 볼 일은 없지만, 프로그램을 안하니까 슬퍼졌다"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하라는데 안 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1박2일’에 막내로 합류한 주원은 1년 8개월만에 하차를 결정했으며 향후 뮤지컬과 해외 활동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원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1박2일-제주도 편`은 오는 20일과 27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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