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4곳·광주銀 6곳 최종입찰 대상자 선정‥1곳 탈락

김정필 부장

입력 2013-10-18 11:36   수정 2013-10-18 12:26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최종입찰 대상자로 경남은행은 4곳, 광주은행은 6곳의 최종입찰 대상자가 선정됐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신제윤 금융위원장·박상용 교수)는 18일 제 84차 회의에서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최종입찰 대상자 선정을 보고 받고 이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공자위는 경남은행 예비입찰에 참여한 DGB금융지주, BS금융지주, 경남·울산 지역 상공인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IBK기업은행 등 4곳을 최종입찰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광주은행의 경우 예비입찰에 참여한 DGB금융지주, BS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JB금융지주,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 광주 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된 광주·전남상공인연합, 지구촌영농조합 등 7곳 중 1곳의 입찰자를 제외한 6곳의 입찰자를 최종입찰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현재 광주은행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지구촌 영농조합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자위 관계자는 "이번 최종입찰 대상자 선정은 지난 9월6일 공자위에서 의결한 최종입찰 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른 매각 주관사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인수대금과 자금조달 실현 가능성 등 경제성 타당성을 중심으로 입찰자들을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은행 예비입찰자 중 이번에 탈락한 1곳의 경우 "인수의지와 능력이 명백히 결여돼 결격처리하게 됐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공자위는 "본입찰시까지 인수구조의 제한적인 보완이나 변경이 가능한 만큼 인수구조와 관련한 은행법 등 법적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한 것은 아닌 만큼 최종입찰 대상자 선정이 예비입찰시 제출받은 인수구조의 적법성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최종입찰 대상자들은 향후 8주간 지방은행 실사를 진행하게 되며 이후 올해 12월중 본입찰을 추진하고 올해말 또는 내년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경남은행 인수전의 경우 매각 이전부터 후보자로 거론돼 왔던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는 물론 IBK기업은행, 지역상공인 등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 가운데 최근 급부상 중인 IBK기업은행과 부산·대구간 지역 경쟁, 여기에 지역환원을 요구중인 상공인연합이 어느 정도의 가격을 써낼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광주은행 인수전에서는 자금력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한금융지주가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받으면서도 인수의지가 불분명해 변수가 될 전망이고 경남은행 인수전 여부에 따른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의 행보, 여기에 JB금융지주 등의 경쟁가세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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