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갤럭시 라운드' 수리비, 기존 제품보다 3배 비싸

입력 2013-10-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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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라운드 액정 교체비용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 라운드 액정 교체비용은 29만1천원으로 기존 스마트폰 액정 교체 비용과 비교해 3배 이상 비싸다"고 밝혔습니다.
부품값이 비싼 이유로는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기술을 탑재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기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본사에서 소량 판매를 목표로 출시한 제품인만큼 갤럭시 라운드 부품 공급도 원할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는 갤럭시 라운드 액정을 비롯한 주요 부품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품이 파손되거나 문제가 생겨도 현재로서는 부품이 없어 수리가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라운드의 경우 소량 판매를 계획하고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부품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고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라운드는 지난 10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으로 제품 출고가는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비싼 108만9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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