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버스 테러, 테러단체男 내연녀 벨트에 폭발물을?

입력 2013-10-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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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버스 테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버스 테러가 발생한 곳은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시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 지역의 한 버스 정류장으로 이날 오후 2시5분께 버스에서 화염과 연기가 일었고 폭발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 당시 주변 차량이 떠밀려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40명의 승객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 33명이 부상을 입었고 8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폭 테러범은 30세 여성인 나이로 아히얄로바로 테러단체 소속 반군 드리트리 소콜로프의 내연녀다. 폭발물 벨트를 지니고 버스를 탑승했으며 현장에서 폭발하지 않은 수류탄 2개가 발견됐다.

러시아 연방수사위는 이 용의자가 몸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 벨트를 작동시키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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