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공식입장, "폭행 주장 모두 거짓..고소장 접수할 것"

입력 2013-10-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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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주원 공식입장(사진=한경bnt)

배우 고주원 측이 최근 알려진 폭력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23일 고주원의 소속사 티앤씨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주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상대편의 주장은 모두 거짓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언론에 허위 사실을 제보해 명예 훼손했다고 판단, 변호사를 선임해 상대방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건 발생 이후 본인들이 행한 강제추행 및 폭행에 대해 사과하고 선처를 호소 할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하지만 본인들이 행한 강제추행 및 폭행을 감추기 위해 도리어 고주원이 자신을 폭행하여 이를 부러뜨렸다는 허위 사실을 각 언론사에 유포해 부득이하게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고주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방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 당했다.

당시 방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었으며 고주원이 자신의 뺨을 먼저 때리는 등 고주원을 포함한 3명이 집단으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또 방씨는 고주원이 경찰 신고 사실을 알고서 현장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주원의 소속사 측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고주원의 동행 여성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등 성추행을 해 고주원 일행이 말렸다. 고주원은 이후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길까 우려하는 일행의 권유로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며 "일행 중 한 명은 이들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방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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