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예정기업] 램테크놀러지 "제품 다변화‥글로벌기업 도약"

<앵커>
전자재료 화학 소재 전문기업 램테크놀러지가 다음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공모희망가는 3천500원에서 3천900원 사이로, 내달 6일과 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계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세정액 분야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는 렘테크놀러지.

다음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용 식각액 생산·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전지 등 IT 산업 내 다양한 기업에 관련 소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IT산업 핵심 공정용 소재인 세정액과 식각액, 박리액 등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페어차일드 반도체 등 50여개 매출처에 80여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 과정에서 유기 잔류물 등을 제거하는 박리액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이상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길준잉 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지난해 427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항후에도 지속적으로 30%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램테크놀러지는 이번 상장을 계기과 더불어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길준잉 램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여러 분야에 재품을 개발해서 IT소재에 필요한 제품의 거의 전분야에 걸쳐 90%이상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상장을 계기로)제2의 도약을 통해서 (매출) 5천억원~1조원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램테크놀러지는 이달말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6일과 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