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마이더스의 손’ 오병진, ‘디티우모’ 리뉴얼해 다시 업계 파란 예고

입력 2013-10-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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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업계 ‘마이더스의 손’ 오병진이 리뉴얼 브랜드로 다시 한 번 신화에 도전한다.
온라인 쇼핑몰 뿐만 아니라 가수, 교수, 모델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병진은 동료 뮤직비디오감독겸 패션디렉터 김용표와 함께 남성의류 편집숍 ‘디티우모(DT UOMO)’를 리뉴얼 오픈했다.
오병진은 2006년 지인들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로토코’를 오픈해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남성 쇼핑몰 매출 순위 1위에 올리며 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로토코’는 온라인 쇼핑몰로는 이례적으로 서울 콜렉션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쇼핑몰 업계 처음으로 코스닥 우회 상장까지 진행시키며 쇼핑몰 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업체로 꼽히고 있다.
이후에도 오병진은 방송인 에이미와 여성 쇼핑몰 `더에이미`를 론칭해 100억대 연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2010년 9월에는 오지호 김치영, 윤기석과 함께 (주)남자F&B를 설립, `남자김치`를 3개월 만에 김치 쇼핑몰 매출 1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오병진은 그룹 오션 맴버로 활동하는 동시에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모델예술학부 겸임교수로도 활약하며 쇼핑몰의 성공 비법을 담아낸 그의 저서 ‘너의 전부를 걸어라’도 출간했다.

그가 새롭게 론칭하는 ‘디티우모’는 센스 있고 멋진 남자라는 의미로 패션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여행에도 관심 많은 멋쟁이 남자를 통칭하고 있다. 오병진은 “옷을 좋아하고 열정이 넘쳤던 두 사람의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디티우모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30대 남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디티우모는 남성패션이 어려운 것이 아닌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으며, 감각적으로 패션 문화를 선두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남성의 라이프 스타일 제시할 예정이다.
오병진은 “디티우모가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까지 멋스러운 멋쟁이들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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