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피부 피지선과 땀샘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피부의 수분 증발이 커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블랙헤드,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고, 피부가 탄력을 잃어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때문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다.
기초 스킨케어 단계에서 수분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미스트를 얼굴에 골고루 분사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미스트를 뿌리고 방치할 경우 미스트가 증발하면 피부 표면의 수분도 함께 날아가기 때문에 반드시 톡톡 두드려서 미스트를 피부에 흡수시켜야 한다.
또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은 피부를 푸석하게 만들고 각질을 일으켜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뭉치게 하기 때문에 수분감 있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압축된 가루 타입보다는 크림 제형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하고,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에 오일 1방울을 섞어 사용하면 화장이 들뜨지 않으며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얼굴 피부 중 특히 입술은 피부가 얇고 땀샘이나 피지선이 없어 갈라지고 트기 쉽다. 각질이 많이 일어나 까칠한 입술 피부는 립스틱 발색이 안 되고, 건조함이 지속될 경우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이 일어난 입술 피부는 스팀타월로 입술을 덮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제거하고 립밤이나 영양크림, 에센스를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면 된다.
지베르니의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크림은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진정효과강화 수분크림이다. 베르가못 에센셜 성분 처방으로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피부 기초 기능 향상으로 건강하고 유연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고 한다. 관계자는 “식물성 한방성분 복합체인 퓨리톡스진과 센텔라아시아 티카추출물, 캄디렉트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준다”고 전했다.
아토팜의 인텐시브 케어 MLE 에센스 미스트는 피부에 산뜻한 수분과 고보습 영양을 동시에 부여하는 고보습 에센스 미스트다. 피부 진정효과가 우수한 판테놀이 함유되어 있어 건조하고 외부 자극에 의해 예민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고 한다. 히아루론산 성분이 피부에 촉촉한 수분을 공급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유핏의 센스 오브 케어 젤리 미스트는 콜라겐 성분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의 거침과 건조함을 방지하며, 탄력있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젤리 미스트이다. 히아루론산과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 함유로 미백효과 및 고보습으로 피부에 촉촉함을 부여하고 피부의 유연성을 증진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6가지 차에서 추출한 복합물인 오리엔탈 티 콤플렉스가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있게 관리해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입큰의 입큰 슈퍼 모이스처 듀얼 커버는 에센스 오일과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관리하는 방법에서 착안된 신개념 파운데이션으로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기능을 겸비했다. 임상실험을 통해 피부 겉뿐만 아니라 속까지 보습을 해주는 진피수분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독자적인 냉각 공법과 특유의 천연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엔프라니의 글로우 틴티드 밤은 립밤보다 촉촉하고 틴트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자연스러운 혈색과 광택을 부여하는 멀티 틴트 밤이다. 업체 측은 “올리브오일 등 보습기능이 우수한 3가지 식물성 오일과 오트밀 추출물, 카카오 버터 성분 등 자연유래 보습성분을 함유되어 메마르고 건조한 입술을 건강하고 탄력 있게 만든다”고 전했다. 또한 플럼핑 효과가 있어 도톰한 동안 입술을 만들어준다고 한다.(사진=지베르니, 아토팜, 유핏, 입큰, 엔프라니)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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