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인기 '주르륵' 응시자 반토막!··부동산경기 침체 여파

입력 2013-10-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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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남녀노소를 불문, 선망의 대상이던 부동산 중개사 인기가 거의 바닥이다.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거래가 실종되다시피 하자 문을 닫는 업소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뚜렷한 부동산 경기 회복세 조짐도 전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행한 제24회 공인중개사 자격

1·2차 시험 접수자는 모두 15만8,659명으로 지난해(17만5,716명) 보다 무려 9.7%나 줄었다.

지난해 시험 접수자 수도 2011년(19만3,159명)에 비해 9.0%나 감소했었다.

접수율이 그렇다는 것이고 응시율은 더더욱 하락세다.

2011년에는 67.0% 였으나 지난해 64.5%, 올해는 62.4%까지 떨어졌다.

부동산업계는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 영구인하 방안이 두 달이 넘도록 법제화되지 못하는 등

정부와 여당의 엇박자때문에도 부동산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현정부의 부동산대책을 질타하고 있다.

이번 시험 가답안은 27일 오후 5시 국가자격 포털사이트 큐넷(www.Q-net.or.kr)를 통해 공개됐고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시험문제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27일 발표되며 자격증은 원서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도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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