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섹슈얼 그로테스크' 나체 포스터로 화제몰이

입력 2013-10-28 17:20  

배우 조재현이 주연을 맡은 전규환 감독의 화제작 `무게`가 `섹슈얼 그로테스크`를 표방하는 묘한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무게`는 태초부터 숨어 살아야만 했던 사람들의 분출하지 못하는 기괴한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포스터는 여성의 나체 위에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섹슈얼, 절정에 다다른 인간의 본능을 탐하다`라는 카피를 적었다.
영화는 `섹슈얼 그로테스크` 형식을 담아낸 영화적 구조를 통해 인간 태초의 욕망을 담은 주제를 그린다고 알려졌다. `섹슈얼 그로테스크`는 21세기 초현실 예술가들에 의해 그림이나 조각, 영상들로 표현된 주제로, 죽음과 성욕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쾌락이나, 변형화된 금기의 욕망을 다루며 세계 예술 트렌드의 일부가 되기도 했다. `섹슈얼 그로테스크`의 일면을 볼 수 있는 작품들로, 독일 태생의 작가 한스 벨메르(Hans Bellmer)의 드로잉과 조각(사진 참조) 등이 매우 유명하다.


`무게` 측은 "영상으로 구현된 `섹슈얼 그로테스크`의 정점을 그리고 있는 영화로 세계 비평가들의 연이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제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퀴어 라이온` 상을 받기도 했다. `무게`는 11월 7일 국내 개봉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