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엄마(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아들에게 말없이 이사간 `무뚝뚝한 엄마`가 화제다.
28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21년 동안 단 한 번도 살갑게 대해준 적이 없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양태규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양태규 씨는 "유독 자신에게만 쌀쌀맞게 대해 그는 21년간 사랑받은 기억이 없다"며 엄마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엄마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다. 애교를 떨거나 옆에 붙으면 `저리 떨어져라` `도대체 왜 이렇게 치대는 거냐`며 귀찮아 하신다"며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양 씨는 "선수로 활동했던 시절 축구하다가 발목을 크게 다쳤는데 엄마는 병원비 걱정만 했다. 선수 생활에 지장이 없는지 관심도 없었다"고 털어놔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양 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엄마가 나한테 말도 안하고 이사갔다"는 발언은 모두를 경악케 했다.
무뚝뚝한 어머니는 "남편도 애교가 많은 편이다"라며 "아들은 강하게 키우고 싶었다"고 무뚝뚝하게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들아, 그건 내 진심이 아니다. 앞으로 쌀쌀맞게 반응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샤이니 멤버 온유가 넘어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