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상장예정기업] 라이온켐텍, '글로벌 정밀 화학리더 도약'

<앵커>
섬유나 플라스틱 등 광범위한 산업의 필수 원재료인 합성 왁스를 생산하는 라이언캠텍이 코스닥 상장합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정밀 화학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인데요.

공모희망가는 10,000에서12,000원 사이로 내달 7일과 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합성 왁스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온켐텍이 다음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합성왁스란 플라스틱이나 섬유 등 화학제품의 가공시 첨가되는 향상제로 광범위한 산업에 적용되는 기초 화학 첨가제입니다.

라이온켐텍은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합성 왁스를 국내 최초 개발하며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자체 핵심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합성왁스를 기반으로 인조대리석 분야에도 진출하며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확대해 업계 3위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우리나라의 물질들 화학제품들 수입에 의존하는거 추적하면서 개발하기 시작해.종이, 물질, 왁스라고 하는 물질이..고분자 물질을 분자구조로 쪼개면 고무나 섬유 플라스틱에 한약의 감초처럼 광택제로 쓰인다.또 외형을 키우기 위해 인조대리석을 같이 개발하게 됐고 세계적으로 선진국에 수출합니다."

라이온켐텍은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 개발력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30%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설비 투자를 확충하고 신제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상장을 하는게 좋은지 안하는게 좋은지..이미 많이 평가받고 해외시장에 진출했을때 아주 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을 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드는게 좋지 않겠는가는 생각이 듭니다."

또 수출 비중을 증가시켜 글로벌 화학 소재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인조대리석 분야에서 CSTB품질 인증서를 획득해 본격적인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온켐텍은 이달 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7일과 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