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보사 체면 구겼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13-11-01 07:19  

<앵커>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매출은 전부 늘어났지만 자동차보험에서 손실이 크게 나면서 내실없는 성장에 그쳤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일제히 발표됐습니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3천7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 15%가 감소해 이름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 LIG손해보험도 나란히 이익이 줄었습니다.
동부화재는 이익이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2천200억을 기록했고, 현대해상은 무려 24%나 떨어졌습니다.
LIG손해보험 역시 이익이 줄어든 것은 마찬가지.
이들 4개 손보사들은 모두 매출은 약간 증가했지만, 이익은 줄어든 내실없는 성장을 한 것입니다.
손보사들의 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이들 보험사의 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보다 5~8% 증가했습니다.
업계 전체적으로 차보험 손해율이 1%포인트가 오르면 통상 1천300억원의 손실이 더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차보험에서 상당한 손실이 난 겁니다.
한편, 상대적으로 차보험 점유율이 낮은 메리츠화재는 홀로 이익이 늘었습니다.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5배가량 증가하며 1천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험 판매에 집중했고, 사업비 절감을 통한 효율화를 이룬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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