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살 프랜차이즈 ‘그램그램’, 창업 강좌 진행

입력 2013-10-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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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기집 창업시장이 이미 포화시장이라는 말이 있다. 언뜻 보면 그 말은 틀리지 않다. 동네만 나가봐도 삼겹살이나 갈비를 파는 고깃집이 족히 서너 군데는 넘는다. 유흥가나 상권이 큰 지역을 가보면 그 말을 더 실감하게 된다. 좁은 골목에만도 고깃집이 셀 수도 없을 만큼 즐비해있다. 이렇게 같은 공간에 많은 고깃집이 난립하다 보니 가게 간의 경쟁도 치열해져 상인들은 현재 고객 확보와 매출 유지를 위해 피 말리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삼겹살’과 ‘갈비’가 양분되는 고깃집 창업 시장에 새로운 카드를 내세워 도전하는 프랜차이즈가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주인공은 빅투(회장 윤양호)의(삭제) 소갈비살 프랜차이즈 ‘그램그램’. 실제로 이 프랜차이즈는 지난 5월초 서울 신내동에 직영 가맹점을 오픈한 이후 6월 한 달 동안에만 전국 각지에 총 32개의 가맹점을 모집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업체는 비싼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해 삽겸살이나 갈비처럼 쉽게 먹지 못하는 소갈비살을 시중 가격의 1/3 정도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4인분을 주문하면 4인분을 더 제공하는 덤마케팅은 이곳만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그램그램’이라는 브랜드 이름도 소갈비살 600g을 주문하면 600g을 더 준다는 뜻에서 착안했다. 거기다 본사에서 개발한 중독성 있는 고기 맛도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소비자들이 이 곳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신뢰’다. 일반 고깃집의 경우 메뉴를 주문하면 정량보다 적은 양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곳은 고객이 보는 앞에서 고기 정량을 달아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장점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그램그램의 관심도가 늘어남에 따라 가맹점 개설을 문의하는 예비 창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고깃집을 운영해본 적 없는 초보 창업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보통 초보 창업자들은 가게 운영 경험이 없어 막상 시작하고 싶어도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그램그램은 고기가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손질된 상태로 진공포장 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장사를 할 수 있다. 주방장도 쓸 필요가 없어 인건비를 절약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3개월 매출이 3억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 서울 신내동에 위치한 직영점 윤동환 대표는 “식당 창업이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납품해주기 때문에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3년 동안 간판이 3번이나 바뀐 변두리 상권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만큼 더 욕심 내서 매장을 하나 더 운영해 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그램그램.com)와 전화 (1544-227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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