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머지 않았다 싶을 만큼 바람이 제법 차가워지면서 11월이 다가왔다.
이쯤 되면 어떤 여성이든 피부 건조에 신경쓰게 마련이다. 지성이든 건성이든 급격히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는 계절이다. 이럴 때는 베이스 메이크업도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게 신경써야만 피부가 가뭄 든 논처럼 갈라지는 사태를 피할 수 있다.
국내의 대표 헬스&뷰티 전문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에는 수많은 뷰티 아이템이 입점해 있다. 이 중에서도 촉촉하면서도 피부를 매끈하게 연출해주는 화장대의 필수품 CC크림을 집중 조명해 그 특성을 체크해 봤다.
★건조하면서도 피부 결점 많다면...
피부에 잡티나 여드름 흉터, 큰 모공 등 결점이 많은 여성이라면 이런 계절 베이스 제품의 선택에 가장 신경을 쓰게 된다. 커버력이 있고,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촉촉해야 하기 때문에 따져야 할 점이 많다.
차앤박 CC크림은 바르는 순간 촉촉함이 느껴지는 액상 타입의 텍스처를 가졌으면서도 세라마이드와 토코페롤 등의 성분이 보습감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기로 유명하다. 차앤박 화장품 측은 "칙칙한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주고 피부 요철과 모공을 꼼꼼하게 가려줘 매끈한 베이스 메이크업 완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지베르니 씨씨 콤보 크림은 올인원 케어, 블레미쉬 커버, 컬러 체인지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피부 고민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3종 모두 15가지 식물추출물 보습성분과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SPF30 PA++)의 3중 기능성을 보유했다. 지베르니 측은 "멀티 스킨케어가 가능하고, 피부결 보정과 미세 잡티 커버로 자연스러운 페이스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자연스러운 피부 톤 원한다면...
자연스러운 피부 톤 또한 여성들의 영원한 고민거리다. 목과 얼굴 피부 톤이 다르거나, 커버는 됐어도 톤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메이크업은 실패다. 또 이런 계절에는 건조함까지 피해야 하니, CC크림 하나를 살 때도 고민이 된다.
캐시캣 프로그래밍 CC크림은 수분과 산소를 공급해주는 `O2 container 시스템`을 갖춰 촉촉한 피부를 연출한다. 캐시캣 측은 "컬러캡슐이 자연스럽게 컬러 체인지 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 커버를 해 주며, 울긋불긋한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엘리샤코이 올웨이즈 누디 CC크림은 아보카도 오일, 호호바씨 오일, 쉐어 버터 등의 보습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촉촉한 스킨케어 효과를 주는 CC크림이다. 엘리샤코이 관계자는 "바르면 컬러캡슐 입자가 피부 본연의 결을 살려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피부톤을 보정해 준다"고 톤 보정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극 건성, 무조건 촉촉해야 한다면...
이런 계절이 가장 두려운 이들은 뭐니뭐니 해도 극 건성 피부의 여성들이다. 아무리 수분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 잔주름에 시달리면 베이스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수분감`을 가장 먼저 따지게 된다.
비욘드 엔젤 아쿠아 수분 씨씨크림은 피부 굴곡을 촘촘하게 감싸주는 모이스처 컬러 캡슐과 안젤리카 추출물의 깊은 보습감을 겸비한 CC크림이다. 비욘드 측은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 수분크림과 선크림, 비비크림의 기능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텝 크림"이라고 설명했다.
건조감 때문에 가루 파우더가 두려운 이들에게 쿠션 CC는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클리오 VF21 쿠션 CC는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대나무수액, 자작나무수액, 알로에베라 추출물을 함유한 커버 제품이다. 클리오 측은 "촉촉하고 산뜻하게 스킨 케어가 가능하고 거칠고 칙칙한 피부 결점을 화사하게 살려주는 올인원 CC쿠션"이라고 전했다.(사진=차앤박, 지베르니, 캐시캣, 엘리샤코이, 비욘드, 클리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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