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라인의 프로스 텐트가 국내 최대의 캠프 페스티벌인 제19회 부엉이캠프 오토캠핑 페스티벌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올해 페스티벌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 프로스 텐트는 열혈 캠핑족들의 핫이슈로 떠오를 만큼 화제가 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스노우라인을 비롯해 OGAWA THULE 탑엔탑 더캠프 CJ제일제당 헬리녹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캠핑 업체들이 텐트와 캠핑용품, 카라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기 때문에 프로스 텐트의 인기는 관계자들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놀란 상태.
프로스 텐트가 이처럼 인기를 모은 이유는 기존 거실형 텐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기 때문이다. 텐트 안에 거실처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가정용 텐트인데다 양방향 출입구는 물론 측면 출입구까지 있어 어느 지형에서도 출입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전면에는 확장 패널을 장착하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본체 상단에는 벤틸레이션을 장착해 요리시 통풍 및 환기를 자유롭게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캠핑족들을 유혹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여성 캠핑족들은 프로스텐트의 거실 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이들은 한결 같이 거실의 세로보다 가로 폭이 넓어 사용하기 편할 것 같다는 평을 내놨다. 기존의 텐트들은 세로 폭을 길게 만들어 활용에 한계가 있었지만 프로스 텐트는 가로 폭을 넓혀서 텐트 안에서 음식을 하거나 파티를 할 때 용이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텐트 사이즈는 세로 640cm, 가로 400cm 이중 거실사이즈 폭이 각각 400cm다. 이너 텐트는 240cm x 400cm 사이즈로 6인이 사용해도 넉넉하다. 요즘같이 4인용 가족 기준으로는 충분히 넓다는 의미다.
또 프로스 텐트가 더욱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부분은 이 텐트의 재질에 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사이즈의 텐트 폴은 60대 사이즈 알루미늄을 사용하는데 반해 프로스 텐트는 크로스 형태의 7075 알루미늄 폴을 사용했다. 7075 알루미늄 폴은 잘 휘어지지 않지만 휘어지더라도 곧 원상회복이 되고 강도가 높은 재질로 단가가 높아 이 가격대의 텐트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체의 원단도 210D 립스탑으로 4000mm 방수가 되고 바닥은 210D 옥스퍼드 원단으로 3000mm 방수가 돼 활용이 자유롭다.
이같이 고급 재질로 구성된 텐트인데다 한여름에는 열기 배출이 용이하도록 공기 순환이 좋은 매쉬 재질의 창을 곳곳에 배치해 사계절 내내 걱정 없이 사용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사실 프로스 텐트를 내놓은 스노우라인은 국내 캠핑업체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캠핑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상황이다. 1991년 진흥정공으로 시작해 2000년 지금의 이름을 내세우며 오토캠핑 제품들을 생산하기 시작한 스노우라인은 21년간 아웃도어 용품을 개발한 노하우로 해외시장까지 개척해 세계적인 캠핑 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새롭게 개발된 체인젠을 기반으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 OEM 생산을 하며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획기적인 프로스 텐트의 개발은 예견된 일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편 이미 10년 동안 진행되며 전국 캠핑대회 중에 가장 전통 있는 대회로 알려진 이번 페스티벌은 매년 5월, 10월 2회 캠핑 포털 사이트 ‘오토캠핑’이 주최하는 가족 오토캠핑대회다.
이번 페스티벌은 安(휴식) 盛(모임) 맛(음식) 춤(즐거움)을 콘셉트로 가족들을 위한 건전한 캠핑대회로 기획됐다. 캠핑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캠핑족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고 캠핑족들은 좋은 질의 캠핑용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300여팀 1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많아 어린이 그림 잔치. 캠핑요리 경연대회, 가을운동회, 콘서트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또 참여 업체들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시중가의 40%나 할인된 가격으로 캠핑족들을 맞아 더욱 관심을 모았다.(사진=스노우라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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