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관리 강화...'관리채무계열' 신설

최진욱 기자

입력 2013-11-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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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태`를 계기로 부실징후 대기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나옵니다.
금융위원회는 동양그룹이 2010년부터 주채무계열에서 빠진 뒤 CP와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을 통해 구조조정을 늦췄다고 판단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이번주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권 전체 여신의 0.1%를 넘는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관리채무계열`이 신설됩니다. 정상기업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기업 사이에 한 단계를 더 만들어 부실징후 대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관리채무계열에 선정되면 주채권은행에 각종 재무정보를 제공하고 M&A와 대규모 투자처럼 자금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정보도 제공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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