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시장 성장 불 지핀 열성탈모 열풍

입력 2013-11-04 18:30  


<사진 =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열성탈모 검색추이 그래프 [네이버 트렌드검색 제공] >


가을이 깊어지면서 탈모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최근에는 중년 남성들뿐 아니라 젊은 남성, 여성들은 물론 어린 학생들까지 탈모를 호소하고 있다.


국내 탈모환자는 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시장규모 또한 연 4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10년 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탈모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도 늘어나고 있으며, 탈모관리 센터 및 관련제품 시장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는 탈모시장에 불가피한 과열경쟁을 불러왔다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방 샴푸시장 1위의 려 자양윤모 샴푸는 ‘마음의 열은 머리로 빠진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탈모의 원인이 ‘열’이라는 열성탈모이론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발머스한의원에서 최초 정의한 열성탈모는는 동의보감 외형편에 실린 허준의 견해를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성탈모는 후천적인 환경원인에 의한 탈모로서 두피열에 의해 탈모가 유발된다는 이론이다.


실제 발머스한의원의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논문에 따르면 남성탈모의 99.6% 여성탈모의 95.5%에서 두피열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두피열을 치료하면 후천적 유전인 현대인의 탈모는 치료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대표원장 윤영준 한의사는 “열성탈모의 증상은 두피열, 안구건조, 뒷목과 어깨의 뻣뻣함 등이고 지루성두피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수리탈모, 원형탈모, M자탈모 등, 탈모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열성탈모 열풍으로 최근에 탈모한의원을 비롯한 많은 의료기관과 제품에서 ‘열성탈모’를 인용하여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탈모는 탈모전문병원의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조기 탈모치료 시 빠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섣부른 치료선택보다 신중하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비용 또한 합리적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자신의 열성탈모여부는 구글플레이스토어 탈모부분 1위 어플인 ‘머리나는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단순 정보제공차원에서 활용되는 것이 목적이므로 의료적 판단은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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