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착한사랑 (사진= SBS `힐링캠프`)
김민종이 `착한사랑`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은 11월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지난 1998년 발표한 4집앨범 수록곡 `착한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종은 전성기 돌연 은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은퇴 발언 후 한 작곡가로부터 심혈을 기울인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 있다며 들어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성의에 대한 답례로 들어봤는데 전주부터 느낌이 훅 왔다. 몸에 닭살이 돋았다.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종은 이어 "다시 하고 싶은데 뱉어놓은 말이 있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고민은 했지만 가사는 이미 쓰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다 한 번 부딪혀보자고 결심했다. 욕을 먹더라도 노래가 너무 좋아 이대로 놓치면 가슴의 한이 될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김민종은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앨범을 출시했다. 그 노래가 `착한사랑`이었다. 술에 취하면 나도 모르게 내 노래를 부를 정도로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은 이날 MC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이 지켜보는 가운데 `착한사랑`을 열창해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