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대본리딩, 이범수 윤아 '완벽 연기 호흡'

입력 2013-11-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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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 이소연 연출)의 `밀착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총리와 나`는 지난달 22일, KBS 별관에서 첫 대본 리딩을 마쳤다. 이날 `총리와 나`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소연 감독과 김은희, 윤은경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이범수, 윤아, 윤시윤, 채정안, 류진, 이한위, 윤해영, 이영범, 최덕문 등 막강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물론 아역 배우들까지 대거 참석해 공식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업무 100점, 육아 0점`의 총리 권율 역을 맡은 이범수는 "촬영을 하다 보면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이겨내겠다"면서 "항상 함께 연기하고픈 사람이 되게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아는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선배들 사이에서 열심히 배울 테니 지켜봐 달라"라며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필연적으로 이범수의 발목을 잡을 장관 박준기 역의 류진은 "그 동안 맡았던 배역 중 가장 고위급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총리와 나` 배우들은 3시간이 넘는 리딩 시간 내내 한 명의 배우도 빠짐없이 밀착된 상태로 서로의 온기와 감정을 공유하며 저마다 맡은 배역을 열정적으로 소화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범수는 존재감만으로도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하며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권율 캐릭터에 빙의된 듯 완벽한 변신으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게 만들었다. 진지한 자세와 말투 하나까지 신경쓰는 것은 물론 리딩 중간중간 아역 이도현 군을 향해 얼굴 가득 아빠 미소를 띈 채 실제 촬영이라 착각이 들 만큼 캐릭터에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남다른 각오로 대본 리딩에 임한 윤아는 빛나는 외모와 함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그간의 연습량을 짐작하게 할 만큼 남다정 역에 싱크로율 100%의 조화를 이뤄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채정안은 펜을 들고 대본 분석을 하는 모습에서 지적인 공보실장 서혜주의 매력을 느끼게 만들었고 윤시윤은 훈훈한 남성미를 뿜어내며 강인호에 한껏 몰입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범수의 3남매 최수한 전선미 이도현 등 아역 배우들 역시 어린 나이에도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국민 식탐 막내`를 예고한 이도현 군은 현장 분위기를 조율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리와 나` 제작사 측은 "이범수 윤아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잘 살린 것은 물론 연기 호흡까지 완벽해 3시간의 릴레이 대본 리딩을 화기애애하게 끝마쳤다"면서 "올 겨울을 따뜻하고 달콤하게 만들 `총리와 나`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총리와 나` 대본리딩 드라마 기대된다" "`총리와 나` 대본리딩 윤아 예쁘다" "`총리와 나` 대본리딩 얼른 보고 싶어" "`총리와 나` 대본리딩 현장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총리와 나`는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다음달 9일 첫방송 된다.(사진=드라마틱톡)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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