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첫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가 오는 12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됩니다.
LG전자는 오늘(5일) LG G 플렉스의 국내 출시 행사를 열고 다음주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LG G 플렉스`는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삼성 갤럭시라운드와 달리 위아래로 굽어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LG화학의 커브드 배터리 등 LG그룹 계열사의 핵심 기술력을 결집했습니다.
스마트폰 후면 커버에는 가벼운 흡집을 스스로 없애는 `셀프 힐링` 기술을 적용했으며 `LG G2`의 후면키도 탑재했습니다.
마창민 LG전자 MC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G 플렉스`는 사용자 가치에 집중해 미래를 향한 진화를 제대로 보여준 신제품"이라며 "플렉서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구적인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에도 G 플렉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봉석 MC사업본부 전무는 "업체 이름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해외 사업자들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