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신인시절 언급, "부족함 많이 느껴..바로 시집 갔다"

입력 2013-11-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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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배우 김혜자가 신인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 김혜자(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7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데뷔 52년차 김혜자가 출연해 근황과 연기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조형기가 "1962년 방송국 탤런트 공채 1기로 뽑혔다. 초반에는 여자주인공 역할도 많이 했다"고 하자 김혜자는 "그렇다. 정혜선 태현실 등이 동기다"고 답했다.

이어 김혜자는 신인시절에 대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열정만 많았지 준비가 안 된 것 같더라. 그래서 바로 시집갔다. 마침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도망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혜자는 "결혼해서 아이들만 봤다. 4년 정도. 아이가 크니까 놀자할 때 나가더라. 그러니까 `이게 내가 바라던 삶인가. 어릴 때 꿈은 배우였는데` 싶었다"며 "그 때 고등학교 선배를 만났고 연극을 해보지 않겠느냐 해서 연극을 시작했다. 차근차근 연기 공부를 했고 MBC에 스카웃 됐다"고 전했다.

김혜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자 신인시절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놀랍다", "김혜자의 모습에 정말 감동 받았어요", "김혜자 미모는 여전히 아름다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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