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 시장이 11월 초, 중까지 녹록한 흐름은 아닐 것이다. 그동안 시장의 매수 주체, 시장을 이끌어갔던 순매수 기조가 외국인의 힘이었다. 외국인들은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예상치들을 인지했다. 위기를 딛고 올라오는 미국 경제,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정책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머징 쪽이나 신흥시장으로 가파르게 들어오던 외국인의 자금들이 선진시장을 향해 갈 수 있는 우려감들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테이퍼링, 유럽 중앙은행의 긴축에서 성장 쪽으로 선회하는 전략은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인지하고 있었다는 측면에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2,000포인트를 하회하는 시장흐름이 나타났을 때 그동안 환매로 몸살을 앓았던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대기성 순매수 자금이 풍부하고 환매가 일단락됐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1,900선에 진입하게 되면 매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맞다.
지수밴드 1,900~2,100을 제시할 수 있다. 그 범주 안이라면 현재 시장흐름은 하방 쪽보다는 상단에 무게중심을 두고 12월 하순부터 나타날 수 있는 미국의 소비지표들, 본격적인 쇼핑시즌인 크리스마스 효과를 감안한다면 시장이 내려갈 때 우량주들을 사야 한다.
향후에도 시장 흐름은 외국인들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동안 외국인들의 매수 추이, 매수의 내용을 눈여겨봐야 한다.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던 지난 7월 이후의 순매수 추이를 보면 같은 기간 동안 15조 정도 우리 증시를 샀다. 이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해보면 약 8조 원 정도가 미국계 자금이었다. 미국계 자금 하면 흔히 길게 보고 베팅하는 롱펀드인데 미국 자금들이 단기간에 급격히 들어왔다 급격하게 빠지는 그림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경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양적 완화 축소 논란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지금부터는 미국계 자금이 아닌 비미국계 자금들의 유입 속도에 포커스를 맞추고 분석해야 한다.
중국의 경기지표는 매우 중요하다. 미국 경기가 좋아진다고 해도 올해 상반기에 경험했던 것처럼 시장이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인지했다. 미국 경기가 좋다고 해서 IT 이외에도 크게 수혜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포함된 브릭스 지역의 경기지표는 한국 경기에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근래 7개월 만에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지수가 3.1%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3%를 상회했다. 현재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3를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이번주 초에 중국 인민은행에서는 더 이상 돈을 풀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주말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물가의 발표치는 적어도 시장 예상치인 3.3%이나 3.3을 소폭 상회할 개연성이 있다고 보면 중국의 통화정책은 한국 시장에 그렇게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다.
경기가 좋아진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지만 풀린 돈으로 인해 경기지표가 개선되는 것에 비해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인민은행에서 추가적인 돈을 풀지 않겠다고 하면 지금 시장에서 보고 있는 3.3에 근접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CPI가 발표될 개연성이 높다. 돈을 풀지 않겠다는 것은 경기부양책보다는 개혁 쪽에 무게중심을 둔 3중전회가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 지금은 G3 경기가 다 좋다. PMI는 3개국이 오랜만에 동행 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는 경기민감주에 베팅하는 것이 맞다. 유로존 경기와 관련된 조선주는 여전히 관심축에 있고 유럽의 자동차, 중국 경기가 소폭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들 역시 자동차에 포커스를 맞춘 조선, 자동차 업종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연말 미국 쇼핑시즌으로 본다면 IT로 대표되는 주식들은 여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11월 중순을 지나면 외국인들이 서서히 순매수 기조로 돌아설 것이다. KT&G와 통신주 같은 배당 관련 주식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 시장이 11월 초, 중까지 녹록한 흐름은 아닐 것이다. 그동안 시장의 매수 주체, 시장을 이끌어갔던 순매수 기조가 외국인의 힘이었다. 외국인들은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예상치들을 인지했다. 위기를 딛고 올라오는 미국 경제,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정책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머징 쪽이나 신흥시장으로 가파르게 들어오던 외국인의 자금들이 선진시장을 향해 갈 수 있는 우려감들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테이퍼링, 유럽 중앙은행의 긴축에서 성장 쪽으로 선회하는 전략은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인지하고 있었다는 측면에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2,000포인트를 하회하는 시장흐름이 나타났을 때 그동안 환매로 몸살을 앓았던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대기성 순매수 자금이 풍부하고 환매가 일단락됐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1,900선에 진입하게 되면 매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맞다.
지수밴드 1,900~2,100을 제시할 수 있다. 그 범주 안이라면 현재 시장흐름은 하방 쪽보다는 상단에 무게중심을 두고 12월 하순부터 나타날 수 있는 미국의 소비지표들, 본격적인 쇼핑시즌인 크리스마스 효과를 감안한다면 시장이 내려갈 때 우량주들을 사야 한다.
향후에도 시장 흐름은 외국인들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동안 외국인들의 매수 추이, 매수의 내용을 눈여겨봐야 한다.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던 지난 7월 이후의 순매수 추이를 보면 같은 기간 동안 15조 정도 우리 증시를 샀다. 이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해보면 약 8조 원 정도가 미국계 자금이었다. 미국계 자금 하면 흔히 길게 보고 베팅하는 롱펀드인데 미국 자금들이 단기간에 급격히 들어왔다 급격하게 빠지는 그림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경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양적 완화 축소 논란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지금부터는 미국계 자금이 아닌 비미국계 자금들의 유입 속도에 포커스를 맞추고 분석해야 한다.
중국의 경기지표는 매우 중요하다. 미국 경기가 좋아진다고 해도 올해 상반기에 경험했던 것처럼 시장이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인지했다. 미국 경기가 좋다고 해서 IT 이외에도 크게 수혜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포함된 브릭스 지역의 경기지표는 한국 경기에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근래 7개월 만에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지수가 3.1%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3%를 상회했다. 현재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3를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이번주 초에 중국 인민은행에서는 더 이상 돈을 풀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주말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물가의 발표치는 적어도 시장 예상치인 3.3%이나 3.3을 소폭 상회할 개연성이 있다고 보면 중국의 통화정책은 한국 시장에 그렇게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다.
경기가 좋아진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지만 풀린 돈으로 인해 경기지표가 개선되는 것에 비해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인민은행에서 추가적인 돈을 풀지 않겠다고 하면 지금 시장에서 보고 있는 3.3에 근접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CPI가 발표될 개연성이 높다. 돈을 풀지 않겠다는 것은 경기부양책보다는 개혁 쪽에 무게중심을 둔 3중전회가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 지금은 G3 경기가 다 좋다. PMI는 3개국이 오랜만에 동행 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는 경기민감주에 베팅하는 것이 맞다. 유로존 경기와 관련된 조선주는 여전히 관심축에 있고 유럽의 자동차, 중국 경기가 소폭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들 역시 자동차에 포커스를 맞춘 조선, 자동차 업종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연말 미국 쇼핑시즌으로 본다면 IT로 대표되는 주식들은 여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11월 중순을 지나면 외국인들이 서서히 순매수 기조로 돌아설 것이다. KT&G와 통신주 같은 배당 관련 주식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