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모두 반대했다"과거 회상

입력 2013-11-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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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기상캐스터`

▲김혜은 기상캐스터(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오로라공주`에서 밉상 시누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 김혜은이 전직 기상캐스터에 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의 인터뷰에서 김혜은은 배우로 전향한 과정을 설명했다.
김혜은은 “MBC사표 쓸 때부터 반대가 많았다”며 "연기를 왜 하냐부터 시작해서… 주위에 (제가) 연기했으면 하는 사람이 단 1명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우가 되어서도 옛날에 날씨했던 친구 아니냐 이렇게 보는 정도였다"라며 과거 자신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하면서 김혜은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았다.
김혜은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캐릭터처럼 그렇게 사는 방법 밖에 없다. 거울을 볼 때는 어떻게 해야 다리를 야하게 꼬나 연구했고, 담배도 피웠다.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은은 극 중 역할처럼 실제 서울대 성악과 출신임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현재 김혜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황자몽 역으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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