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행복나래, 순익 전액 사회 환원

SK그룹의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업체인 ‘행복나래’가 올해부터 매년 순이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전환을 선언한 지난 2011년 이후의 순이익도 소급해 역시 사회에 환원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공식 인증된 행복나래는 순이익의 3분의 2만 사회에 환원하면 되지만 전체를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했다고 SK그룹측은 설명했습니다.
행복나래가 올 상반기에 900여억원 매출에 15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거둔 것을 감안하면 사회에 환원할 순이익 규모는 30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전인 2011년 순이익 8억6천만원과 2012년 순이익 10억3천만원도 함께 소급해 사회에 환원합니다.
이에 따라 행복나래는 총 5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게 됩니다.
강대성 대표는 “행복나래가 순이익 전체를 환원할 수 있었던 것은 행복나래의 주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 C&C, SK가스, 행복나눔재단 등이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취지에 동의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