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임대아파트 입주민 ‘사랑의 합동 결혼식’

입력 2013-1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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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공사가 12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대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부부들을 위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합니다.
SH공사는 어려운 생활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7쌍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러 기업·단체간 연계협력으로, 신한은행과 연예인 봉사단체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가 참여해 결혼예물과 주례·사회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동거 부부들이 서로의 사랑과 믿음을 재확인하도록 돕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SH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57쌍의 결혼식을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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