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첫키스, 해돋이 배경 소원성취 ‘로맨틱 종결자들’

입력 2013-11-18 09:46   수정 2013-1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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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김성균 분)가 조윤진(도희 분)과 첫키스를 나눴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0화에서는 부부로 밝혀진 삼천포와 윤진의 과거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겨울 방학을 맞은 윤진과 나정(고아라) 등 신촌하숙 친구들은 함께 삼천포의 고향 집에 놀러 가 추억을 만들었다.

이에 삼천포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해돋이를 보여주고자 새벽에 나올 것을 말했지만, 다들 잠에서 깨지 못해 배에는 삼천포와 윤진이만이 탈 수 있었다.

윤진의 싹싹한 모습에 호감을 가진 삼천포는 단둘만 데이트를 하게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고, 삼천포는 무슨 소원을 빌었느냐는 질문에 “첫 키스를 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천포의 진심에 둘 사이엔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으나, 곧 아버지가 졸고 있는 것을 확인한 삼천포는 조심스럽게 윤진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이러한 행동에 윤진은 피하지 않았고, 슬며시 눈을 감으며 로맨틱한 키스를 나눴다.

삼천포 첫키스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달달하다” “삼천포 첫키스에 내가 다 설레네” “삼천포 첫키스? 이런 상황에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렸다. 쓰레기(정우 분)와 나정(고아라 분), 칠봉이(유연석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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