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이파크 헬기사고 여파 ·· 제2롯데월드 "우야꼬?"

입력 2013-11-18 14:09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사고의 여파가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로 향하자 롯데측이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고층 건물이 빽빽한 서울 하늘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에서도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롯데월드는 이미 건축허가가 났지만

층수 조정문제는 국민안전과 국가안위 차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확실한 안전확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허가 층수를 모두 완공하지 않고 잠정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방법론까지 제시(?)했다.

롯데물산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제2롯데월드는

123층(555m)의 국내 최고층 건물로 2016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약 25%로 중앙 골조 부분은 50층가량 올라간 상태.

여론이 잠실로 모아지자 시행사인 롯데물산은 이날 아침

긴급 임원 회의까지 소집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공군 성남비행장에서 불과 5.5㎞ 떨어져 있는 제2롯데월드는 인허가 단계부터 논란이 뜨거웠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추진된 제2롯데월드 건설은 2011년 11월

성남비행장의 활주로를 3도가량 트는 조건으로 최종 건축허가가 났지만

서울공항에 이착륙하는 군용기의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안전성 논란에 시달려왔다.

롯데건설의 한 관계자는 "서울에 초고층 건물이 이미 많고

잠실만 하더라도 고층 건물이 즐비하다"며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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