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유전? 김성주 할머니·아버지 모두 진단 사실 고백

입력 2013-11-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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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김성주의 아버지가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파킨슨병(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앞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김성주가 출연해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언급했다.


파킨슨병은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질병이다. 도파민은 몸이 원하는 대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물질인데 파킨슨병은 이러한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움직임의 장애가 나타난다.

김성주는 “최근 아버지가 턱에 걸려서 넘어지는 등 자꾸 넘어지고 접촉 사고도 많았다”며 파킨슨병 초기 증상을 밝혔다.

이어 그는 "걸음걸이가 앞으로 쏠릴 듯 걸으셔서 병원에 찾아 갔더니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할머니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후 4년 만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파킨슨병은 유전이 5% 정도 차지하며, 그외 나머지는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증상으로 떨림, 경직, 서동, 자세불안정, 우울증, 수면장애, 배뇨장애, 치매 등이 있다.

김성주는 아버지의 파킨슨병 진단에 “아버지가 나하고 10년을 더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며 "10년은 더 넘게 사셔야 한다. 우리가 함께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도 돌아가시기 전에 느끼고 싶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아버지의 첫 편지를 접하고 눈물을 보였으며, 그의 출연에 힘입어 지난주 방송분(4.9%) 보다 2.5% 포인트 상승한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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