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효과로 2,050선까지··변동성 대안은?"

입력 2013-1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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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이승조의 헷지전략

토러스투자증권 이승조> 옐런이 미국의 연준의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 옐런의 투자정책이 버블정책이기 때문에 테이퍼링 화두는 거의 내년 상반기 때까지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우리 시장은 이러한 유동성의 그레이트 로테이션 공식에 의해 변동성이 좌우될 테니까 그것을 극복하는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

저번 주에 1,950과 1,980에서 바닥을 찍을 것이고 유로화와 원/달러가 우상향, 즉 유로화가 강세로 가고 약세로 갔던 원/달러가 1,070원에서 다시 밑으로 내려와야 우리 시장은 바닥 찍고 올라올 것이라고 했는데 일주일 지나고 보니 이 공식대로 가고 있다. 그러면 이 공식이 유지돼야 한다. 달러 약세, 유로화 강세, 원화 강세 국면이 계속 유지되는지 봐야 한다. 문제는 이 공식 속에서 내부적인 변동성은 아주 극심하고 차별화되는 것이다.

외국인 시각으로 봤을 때 우리에게는 나쁜 데이터다. 엔/달러가 100엔을 돌파시도하고 있고 니케이지수가 치고 나가고 있다. 아시아 쪽으로 온 자금 중에 일부는 일본 쪽 선호도가 우리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변동성 차별화가 헷지펀드 롱숏전략으로 나올 수 있다. 우리나라 자체 내에서도 1등과 2등의 차별화가 그렇게 나오고 있다. 기아차 탄력성과 현대차의 에너지를 보고, 상해종합지수와 우리는 거의 연동성이 있는데 어제 장 끝나기 막판에 상해종합지수가 2.8% 급등했다. 이 에너지가 오늘 우리 시장을 견인할 것인지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2,010부터 2,060까지는 10포인트 당 마치 참호전을 연상하게끔 한다. 10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상당히 저항이 많은 에너지니까 인덱스 게임으로 연계해서 하는 바스켓 매매의 변동성에 따라서 탄력성이 조절될 것이다. 이 감각이 앞으로 시장을 읽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전체적인 통계치로 보면 옐런 효과로 아직 끝나지 않을 것이다.

2,040~2,060까지 갈 것 같은데 같이 가냐 아니면 ETF나 인덱스의 통계치에 대표되는 종목만 가고 내부적으로는 그 종목으로 가기 위해서 다른 쪽은 희생이 되거나 버리는 쪽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내부적인 변동성은 더 극심해질 것이다. 이것이 앞으로 연말 장을 잇는 키워드다.

앞으로 중국이나 우리나라 쪽에서 성장정책과 세부적으로 특화된 개별화 정책전략의 정책적 성장성이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우리나라 주체별 매매 동향에서 아직까지 외국인이 지배하고 있다. 규모는 적어 지고 있지만 강력하게 3,000억~5,000억으로 터닝하는 에너지는 아직까지 외국인 현물에서는 안 보이고 있다.

터닝하는 포인트를 잡는 것이 중요하고, 연기금이 계속 올라오는 것이 지금 시장을 받치고 있는 에너지다. 또 삼성전자의 대세 판단이 연초 1월 4일~7일 사이에 4/4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될 것이다. 여기에서 인덱스 게임의 방향성이 좌우될 것이다. 150만 원을 돌파해서 추가 랠리에 종합주가지수가 거의 2,150까지, 1/4분기까지 바로 가는 시나리오다.

또 3월, 5월에 심지어는 1,800대를 구경할 수 있는 시나리오, 이것이 삼성전자의 변동성에 의해 결정됐는데 최근 삼성전자는 120만 원~150만 원으로 위, 아래가 20% 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 변동하면 다른 것들은 곱하기 2~3배를 해야 한다.

이런 변동성 장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차별화가 극심할 것이다. 그래서 코스피 시나리오도 거기에 맞춰서 인덱스 보고 결정하고, 코덱스 레버리지가 12,700원과 13,000원을 저항으로 하는지 돌파하는지, 또 삼성전자 150만 원을 치고 나가는지 에너지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상해증시와 연동해서는 현대중공업, 삼성SDI, LG화학, OCI, 대우조선해양 등 중국 경기민감주들이 직전 고점과 떨어진 진폭의 반에서 꺾이는지 그 고점을 치고 나가는지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선물지수로는 270을 굉장히 중요하다. 270선을 5일이나 10일 단위로 저항으로 만드는지 이것을 치고 나가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떨어진 중간값이 저항이 아니라 지지가 돼야 한다. 이번 주는 이것을 확인하는 구간으로 삼는다면 전체적인 큰 틀을 보는데 참고할 수 있는 인덱스의 기준선이 세워질 것이다.

개별기업은 소위 패대기 바이러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종목, 실적 둔화 종목 등이다. 게다가 지금 여의도 증권가는 칼바람이다. 구조조정이나 변화가 전임자 그림자 지우기라는 리스크, 펀드매니저로서 자금 운용 계획의 연속성이 붕괴되는 것이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을 때는 전임자 지우기를 먼저 한다. 내가 보는 시각의 종목이 A인데 전임자가 B를 좋아하면 B를 없애버리고 A로 바꿔 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주가의 변동성을 더 극대화시키고 연말, 연초에 인덱스 게임으로 ETF의 롱숏전략만 가니까 개별종목의 수급구조가 꼬여버리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현대차로 가는 의사결정이 이 시장의 패대기 바이러스를 극심화시키는 하나의 징후다. 이럴 때는 과거의 사례를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락앤락이 장대 급등했다가 장대 음봉을 주면서 대량 거래를 할 때 끊어주고 다시 사는 것, 이것은 선수들 영역이다.

만약 지속가능기업이라면 시간의 타이밍을 조절해야 한다. 이렇게 패대기를 칠 때는 한, 두 달에 회복하지 않는다. 3~5개월 동안 분기실적의 변화, 새로운 모멘텀이 나올 때까지 인내하고 자연스럽게 오르는 구간에서 바닥에서 30% 변동을 줄 때 매도하고 다시 사는 구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요즘 코스닥 종목에 CJ E&M, 어제는 12월에 반덤핑 미 상무부 관련해서 철강주, 코스닥 일부 기업, 그동안 급등한 종목들이 장대 음봉으로 하루 만에 10%대 급락을 했는데 이런 바이러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악재가 수급구조인지 변수인지 아니면 전체적인 기업의 가치가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인지를 잘 분석한 다음 그것이 수급구조에 엮였다면 흘려보냈다가 변동성을 이용하는, 그리고 변동성 크기는 인덱스보다 2~3배 나와 큰 급락은 나중에 급등을 부르기 때문에 변동성의 타이밍을 조절하면서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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