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예정기업] NVH코리아 "글로벌 리더로 도약"

엔브이에이치코리아(대표이사 정진표, 이하 엔브이에이치)가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엔브이에이치는 차량의 소음 등을 조절하는 내장부품군을 생산하는 업체로, 차량용 NVH(소음진동 NVH : Noise, Vibration, Harshness) 부품 및 소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차량의 인테리어, 트렁크, 엔진 및 엔진룸에 장착되는 소음진동 패키지와 헤드라이너모듈입니다.

2012년 기준 국내 완성차 업체 시장 점유율 47%이며, GM, 혼다 등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중국, 인도, 러시아, 미국 주요 지역에 총 7개의 해외 생산 법인을 설립해 각 국마다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부직포 전문기업인 금호N.T, 2007년 섬유 전문기업 삼흥, 2008년 부품 전문기업 동남테크, 2009년 성형 전문기업 NAP를 각각 인수해 NVH 부품 및 소재 관련 국내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췄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천927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올렸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영업이익의 71%를 이미 달성했습니다.

엔브이에이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인 부품·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진표 엔브이에이치 대표는 "자동차 내장재 산업은 신소재 개발 경쟁 시장으로, 아라미드, 고내열 플라스틱에 이어 향후 다양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NVH부품 개발로 자체 기술 강화뿐만아니라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까지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브이에이치 공모희망가는 4천원~4천600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850만주입니다.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