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세, 체크포인트는?"

입력 2013-11-20 08:56   수정 2013-11-20 09:03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오늘 글로벌 증시는 혼조권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OECD에서 올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발표됐는데 0.4% 각각 하향조정된 전망치가 나왔다. 이러한 것들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유럽 증시도 대부분 밀렸고다.

뉴욕 증시도 OECD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 최근 칼 아이칸에서 불거진 거품논란, 테슬라, 페이스북의 고평가,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얼키고설킨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내일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가시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는 점 때문에 거래량 없는 관망세를 보여 대부분 약보합권에 마무리 됐다.

특징적인 것은 중국 상해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밀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최근 다시 상승 시도를 하면서 추세전환이 만약 이루어진다면 이는 글로벌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데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증시에 추세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증시가 한 차례 더 레벨 업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주 굉장히 중요하게 봐야 한다. 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50원대에 재진입되고 있다. 1,056원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오고 있어 환율 하락에 대한 수혜주, 피해주가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전략을 짜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

2,000억 넘게 매수가 들어왔는데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되었다는 점은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분명히 있다. 어제 코스피가 2,479억 코스피시장에서 매수가 유입됐는데 계속 들어온다기보다 일단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점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코스닥이 문제인데 밸류에이션 부담, 수급 악화, 실적 악화로 요약할 수 있다.

뚜껑을 열어봤더니 실적이 안 좋고 내년에도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종목들이 굉장히 많다. 게다가 수급도 기관투자자들이 조금 샀다가 다시 팔고 있고 가장 큰 것은 밸류에이션이다. 올해 초 1~5월까지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 우리나라의 화학, 조선, 철강 업종은 대부분 내려가는 흐름이 나왔었다. 실적도 안 좋은 상황에서 코스닥은 위에 있는 것이고 화학, 조선 업종은 아래에 있다.

서로 안 좋은데 무엇이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없겠느냐, 바로 화학, 조선, 자동차가 부담이 없다는 가정 하에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당분간은 지속되겠지만 내년 장세가 되면 이러한 것들이 바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서 지금은 화학, 조선, 자동차 업종이 좋겠지만 코스닥, 중소형주도 내년 되면 다시 좋아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계속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을 필두로 한 조선주, 철강주, 자동차주는 계속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코스닥은 심리가 개선돼야 하는데 심리가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주도주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등 일단 코스닥을 이끌 수 있는 주도주가 나타난다면 거기에 발맞춰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대형주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또 낙폭과대 종목들보다는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종목이 조금 비싸더라도 사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바람직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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