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2차티저, 김자옥 "그냥 '어이'라고 불러" 폭소

입력 2013-11-20 14:10   수정 2013-11-20 14:12

`꽃누나 2차티저`, `꽃누나`

`꽃보다 할배`에 이은 나영석 PD의 야심작 `꽃보다누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19일 케이블채널 tvN은 공식 페이스북에 `꽃보다누나`의 2차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나영석 PD와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가 한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 티저의 화두는 `호칭 문제`였다.
나영석PD가 이미연을 향해 "누나 아세요? 크로아티아?"라고 자연스럽게 `누나`라고 부르자 짐꾼 이승기는 "아니 언제 또 누나가 되셨어요?"라며 호칭에 대해 꼬집었다.
이어 김자옥이 "미연이가 누나면 나는 뭐라고 부를 거냐?"고 묻자, 나PD는 바로 "선생님"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자옥은 "나는 싫어. 차라리 아줌마라고 해"라고 정색해 나PD를 당황하게 했다.
제작진이 "그럼 누님은 어떠세요?"라고 묻자, 윤여정은 "누님은 더 징그러워"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후 김자옥은 "이모, 이모"를 외쳤고, 이를 들은 윤여정은 "어우 야! 이모도 그래"라며 정색했다. 김자옥은 "(윤여정) 언니한테는 엄마, 나는 이모"라고도 말했지만 모두 정색했다.
결국 김자옥은 "그냥 부르지 마. 부르고 싶으면 `어이`라고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꽃누나 2차티저, `어이`라니 빵 터졌다" "꽃누나 2차티저, 응답하라 1994와 더불어 꽃누나도 본방 사수" "꽃누나 2차티저 보니...꽃할배보다 재밌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꽃누나 2차티저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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